53사단 이전' 부지부산고구려룸싸롱예약OlO*868O*3882 찾아라...용역사 선정 마친 부산시
후보지 물색 및 부지 활용 등 목적 이전 부지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국방부 협의 GB 해제 등 과제 난제 부산 해운대구 53사단 사령부 등 군부대 이전 부지 찾기가 본격화한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해운대 53사단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지난해 12월 용역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총 5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용역은 해운대구 장산에 위치한 53사단 사령부와 장산대 등 등 군부대 부지 5.35㎢(162만 평)의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에 맞춰 53사단 이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육군 53사단과 국방부 등에 이를 건의했다. 용역은 군부대를 이전할 후보지를 찾는 것과 이전에 따른 활용안 등을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53사단은 군부대 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점 등에서 도시계획상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던 곳이다. 하지만 330만 ㎡(100만 평) 이상의 대규모 시설을 옮길 부지가 마땅치 않아 이전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는 군부대를 이전하면 이곳을 대기업 R&D 센터와 연구기관, 스타트업 유치 등이 가능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시장은 이곳을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될 사이언스파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군부대 이전이 쉽지는 않다. 군시설인 만큼 국방부와 협의가 필수인 데다, 이전을 고려하는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형성될 수 있어서다. 특히 대형 부지가 필요해 기장군 등 외곽 지역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은데, 이럴 경우 그린벨트( GB ) 해제가 불가피하다. 시는 앞서 국토교통부에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을 위한 GB 해제 총량을 늘려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2026년 부대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